현대차, 500대 기업 중 2위... 코로나 악재 버텼다

입력 2021-05-14 07:00:12 수정 2021-05-14 07: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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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1.7% 줄었지만 순위 유지
자동차·기타 부문 매출 줄고 금융 부문 늘어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위축에도 국내 매출 규모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3만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현대차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로 실적이 예년보다 줄었지만 2019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103조997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105조7464억원과 비교해 1조7488억원(1.7%) 감소한 것이다.

자동차 및 기타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금융 부문은 성장세를 보여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80조5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2조4870억원과 비교해 1조9100억원(2.3%) 감소했다. 이 기간 현대차는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6.2%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19.8% 줄었다.

금융 부문은 16조8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조260억원과 비교해 8220억원(5.1%) 늘었다. 기타 부문은 6조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2330억원과 비교해 6610억원(9.1%)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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