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치솟는 LG생활건강 해외 매출 비중

입력 2021-04-29 07:00:15 수정 2021-04-29 0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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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 30% 돌파…중국 수요가 주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 선전
'뉴에이본' 인수 후 북미 시장 매출도 증가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 비중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중국 내 수요가 해외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역별 매출을 공시한 23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의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 중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18.1% △2018년 21.4% △2019년 27.3% △2020년 33.3%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 매출이 더 크게 증가해 해외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2조6153억원으로 전년비 24.8% 늘었다.

해외 국가 중에서도 중국에서의 선전이 눈에 띈다.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9% △2018년 11.3% △2019년 13.2% △2020년 16.5%로 높아지고 있다.

해외 매출액에서 중국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49.4%나 된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지만,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은 타격을 비교적 적게 입었다.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 뷰티(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 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1%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외 매출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미국 화장품 업체 뉴에이본을 약 14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북미 시장 매출은 지난해 기준 5277억원으로 전년비 90.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6%에서 2020년 6.7%로 1년새 3.1%포인트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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