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만도, 지난해 유동부채 더 늘었다

입력 2021-04-26 07:00:12 수정 2021-04-27 0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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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車부품사 코로나19 여파로 흔들
지난해 부채총액 6.9% 늘어
연내 만기 유동부채 비중 65.8%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지난해 부채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4월 16일까지 2020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부채 및 유동부채를 전수조사한 결과,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지난해 부채총액은 18조3983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2064억4800만원과 비교해 6.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지난해 유동부채 총액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12조113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부채총액 중 6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비유동부채는 1년 새 3.1% 줄어든 6조2845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동차 부품사들의 실적이 악화됐다. 이 여파로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재무건전성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연결)은 매출액 36조6265억400만원, 영업이익 1조8302억92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22.4%씩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만도는 매출액 5조5635억449만1650원, 영업이익 887억133만63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59.4%씩 감소한 것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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