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금 증가한 네이버, 작년 부채비율 ‘100%’ 상회

입력 2021-04-26 07:00:13 수정 2021-04-26 0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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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 1조9304억원 전년比 165% 증가


네이버의 1년 만기 도래 유동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작년 부채비율이 100%를 넘었다. 작년 라인과 Z홀딩스 경영통합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차입을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4월 16일까지 2020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66개 기업의 부채 및 유동부채를 전수조사한 결과, 네이버의 작년 부채 총액은 8조75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1.1% 증가했다.

특히 작년 네이버의 유동부채가 7조9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이 중 1년 만기에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 1조9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100%를 상회했다. 2019년 89.1%이던 부채비율은 작년 106.1%로 1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도 20.3%로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네이버는 작년 일본 계열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에 대한 경영통합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라인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을 결정,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차입을 실시했다.

다만 네이버는 현금곳간이 풍부해 단기차입금을 갚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기준 네이버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8457억원으로 단기차입금을 갚고도 1조원 넘게 남기 때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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