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바람 탄 전기전자 업종, 지난해 소액주주 275만명 늘었다

입력 2021-04-08 07:00:14 수정 2021-04-08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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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개 업종 중 증가폭 1위…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SDI 업종 ‘톱3’


지난해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가진 동학개미가 전년보다 27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기전자 기업이 ‘언택트 주’로 떠오르면서 동학개미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2019년과 비교 가능한 2041곳의 소액주주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상장 55개 전기전자 업종의 소액주주 수는 475만47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00만2719명 대비 275만2017명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 24개 업종 중 가장 큰 증가폭으로, 코스피 전체 소액주주 증가수 1173만1479명 중 23.5%를 차지한다.

증가율 기준으로도 전기전자 업종은 전년 대비 137.4% 증가해, 143.5% 증가한 서비스업에 이어 코스피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58만5656명 늘어 증가수가 압도적 1위였다. 코로나19로 반도체와 가전 시장이 호황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배당정책 확대로 개인 투자자가 대거 주주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4만9850명, 삼성SDI 12만5986명, 두산퓨얼셀 10만1283명, 신성이엔지 9만1826명 순이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신성이엔지가 367.3% 증가해 가장 높았다. 소액주주 수가 2019년 말 기준 2만4999명에서 지난해 말 11만6825명으로 약 4.7배 늘었다.

두산퓨얼셀(361%)과 삼성전자(279%), 삼성SDI(166.7%), SK하이닉스(137.4%)도 각각 세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소액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소유한 주주를 말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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