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기전자 업종, 지난해 임직원 연봉 '껑충'

입력 2021-04-01 07:00:16 수정 2021-04-01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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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미등기임원·등기이사 연봉증가율, 전체 업종 평균 웃돌아


지난해 IT전기전자 업종 임직원의 연봉 상승률이 전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리면서 임직원의 급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4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등기이사, 미등기임원 급여를 전수조사한 결과, IT전기전자 업종 직원 평균 연봉은 2019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 9650만원으로 7.2%(65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은 5억810만원에서 5억8510만원으로 15.1%(7700만원), 등기이사는 10억790만원에서 16억800만원으로 59.6%(6억10만원) 올랐다.

이는 전체 21개 업종(기타 제외) 중 직원 기준으로는 증가율 13.5%인 ‘증권’과 증가율 12.7%인 ‘상사’에 이은 3위다. 미등기임원 기준으로는 1위, 등기이사 기준으로는 ‘여신금융(134.9%)’, ‘제약(73.9%)’, ‘통신(73.4%)’에 이은 4위의 기록이다. 전체 업총 평균과 대비해서도 직원은 4.2%포인트, 미등기임원은 10.4%포인트, 등기이사는 52.4%포인트 상승률이 높았다.

IT전기전자 업종에 소속된 기업별 직원 연봉을 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31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억2080만원으로 1년 새 1770만원이 증가했다. 이어 삼성전기가 900만원, 한솔테크닉스가 780만원, 현대일렉트릭이 610만원, 삼성SDI가 570만원 올라 증가폭 '톱5'로 집계됐다.

증감률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17.2%로 가장 높았고 한솔테크닉스 14.2%, 삼성전기 11.6%, 엠씨넥스 10%, 현대일렉트릭 8.4% 순이었다.

미등기임원 연봉 증가폭 역시 삼성전자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연봉은 2019년 6억1700만원에서 지난해 7억4300만원으로 1년 새 1억2600만원이 늘었다. LG이노텍은 9900만원이 증가해 2위를 기록했고 심텍은 7400만원, 현대일렉트릭은 6000만원, 삼성전기는 5500만원 올라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현대일렉트릭이 40.3%로 가장 높았다. 심텍이 31.1%로 2위를 차지했고 LG이노텍 27.7%, 삼성전자 20.4%, 삼성전기 17.8% 순이었다.

한편, 직원과 미등기임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SK하이닉스로 7배에 달했다. LG이노텍(6.8배)과 LG전자(6.6배), 심텍(6.3배), 삼성전자(6.2배)도 연봉 격차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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