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호석유화학, ‘내부거래’ 관련 이사회 논의 활발

입력 2021-03-28 07:00:03 수정 2021-03-29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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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거래’ 비중, 한화 25.5% 금호석화 39.3%로 안건 중 가장 높아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의 지난해 이사회 안건 비중이 ‘특수관계거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의 사외이사 이사회 활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화그룹의 이사회 개최 횟수는 76회로 총 267건의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 내 한화솔루션이 61건을 의결해 가장 많았고 △㈜한화 50건 △한화시스템 38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건 △한화손해보험 29건 △한화생명보험 28건 △한화투자증권 2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화그룹 이사회 내용을 안건별로 보면 ‘특수관계거래’가 68건(25.47%)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사업·경영’ 67건(25.09%) △‘인사’ 42건(15.73%) △‘자금’ 32건(11.99%) △‘규정·정관’ 및 ‘기타’ 각 29건(각 10.86%) 등으로 조사됐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지난해 10차례의 이사회에서 총 28건의 안건을 의결한 가운데 ‘특수관계거래’가 11건(39.29%)을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자금’ 8건(28.57%) △‘사업·경영’ 및 ‘기타’ 각 4건(각 14.29%) △‘인사’ 1건(3.57%)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 이사회가 지난해 집중 논의한 ‘특수관계거래’는 계열사 간 부지 매매, 임대차 계약을 포함해 기술지원 계약, 유틸리티 매매 계약, 항만·운송 계약, 보험거래, 쿠폰·상품권·회원권 구입 등 내부거래 관련이다.

한화와 금호석유화학의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 비중은 2019년에도 각각 25.9%, 30.56%로 ‘인사’, ‘사업·경영’ 등 다른 안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의결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의 2015년 내부거래 비중은 4.3%에서 △2016년 5.11% △2017년 5.65% △2018년 5.94% △2019년 6.47%로 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2017년 내부거래 비중이 3.66%에서 △2018년 3.77% △2019년 4.28%로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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