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지난해 '라이트펀드 기금 출연'안에 두 차례 반대표

입력 2021-03-25 07:00:18 수정 2021-03-25 0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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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펀드 기금 출연'에 전원 '보류'...2차 부의 때도 3명 기권표 던져

KT 사외이사 다수가 지난해 이사회에 상정된 '라이트펀드 기금 출연' 안건에 대해 두 번의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의 이사회 활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KT 사외이사가 지난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반대(보류·기권 포함)표를 던진 경우는 전체 105개 안건 중 2건으로 조사됐다.

비공개여서 이사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상세히 알기는 어렵지만 반대의견 안건 2건은 모두 글로벌헬스기금 ‘라이트펀드 기금 출연안’이었다. 2020년 9월 22일 열린 10회차 KT 이사회에서 부의된 '라이트펀드 기금 출연'안에 대해 8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보류’ 의견을 내면서 의결이 보류됐다.

이어 작년 11월 11회차 이사회에서 다시 이 안건이 상정됐다.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박찬희 중앙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교수 등 총 3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라이트펀드 기금 출연안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KT는 지난 1월 라이트펀드와 국제보건을 위한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기금 출연 약정을 체결했고, 매년 5억원을 라이트펀드에 출연한다. 라이트펀드는 이 기금으로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연구 지원을 더 확대한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의 찬성률은 2019년 100%에서 2020년 96.7%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KT의 이사회 안건은 사업경영이 4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사 25.6%, 규정·정관 11.6%, 기타 16.3%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사업경영에 대한 비중은 4.01%포인트 확대됐고 인사 안건에 대한 비중과 특수관계거래 안건은 각각 6.92%포인트, 2.5%포인트씩 축소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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