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줄인다

입력 2021-03-18 07:00:17 수정 2021-03-18 0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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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로 관료 출신 사외이사 7명 교체
학계 출신 7명 신규 포진, 전체 비중 49%

현대자동차그룹이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대폭 줄인다. 빈자리는 학계 출신 사외이사가 새롭게 포진한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64대 대기업집단 중 지난 12일까지 주주총회소집결의 보고서를 제출한 267개 상장사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 38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대차그룹의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될 경우 관료 출신 사외이사 수는 전년 대비 7명(14.6%포인트) 줄어든다.

현대차그룹의 사외이사 수는 올해 주총 전 기준으로 관료 출신 22명(비중 44%), 학계 출신 18명(36%), 재계 출신 8명(16%), 기타 2명(4%)이다.

올해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관료 출신 15명(29.4%), 학계 출신 25명(49%), 재계 출신 9명(17.6%), 기타 2명(4%)으로 변경된다. 전체 계열사의 사외이사 수는 기존 50명에서 51명으로 1명 늘어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주총에서 총 13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한다. 모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이 중 7명의 사외이사가 관료 출신에서 학계 출신으로 변경된다.

현대글로비스가 2명으로 가장 많다. 현대차, 현대제철, 기아, 이노션, 현대건설 등은 각 1명이다.현대글로비스는 검사 출신 김준규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윤윤진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출신 이동훈 사외이사는 이호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변경된다.

현대차는 공정거래위원회 처장 출신 이동규 사외이사를 대신해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현대제철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장 출신 박의만 사외이사를 장금주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로 교체한다.

기아는 임기가 만료되는 검사 출신 이귀남 사외이사 대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이노션은 이호영 공정거래위원회 송무담당관 출신 사외이사를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로 교체한다. 현대건설은 검사 출신 박성득 사외이사 대신 조혜경 한성대 IT응용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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