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학계출신 사외이사 줄이고 관료·재계출신 영입

입력 2021-03-19 07:00:18 수정 2021-03-19 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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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HDC아이콘트롤스, 사외이사 신규 선임 예정


HDC그룹(회장 정몽규)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관료·재계 출신 사외이사를 각각 신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학계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64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12일까지 주주총회소집결의 보고서를 제출한 267개 상장사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 38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HDC그룹은 올해 주총에서 총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현재 HDC그룹 주요 4개사의 사외이사는 관료 출신 4명, 학계 출신 3명, 재계 출신 3명 등 총 10명이다.

올해 주총 이후에는 관료 출신 5명, 학계 출신 1명, 재계 출신 4명 등으로 이사회 구성이 달라진다. 학계 출신 사외이사가 종전 대비 2명 줄고 관료, 재계 출신들이 빈자리를 각각 채우게 된다.

주총에서 사외이사가 교체되는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 등 2곳이다.

이달 24일 열릴 주총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관료 출신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한다. 기존 사외이사 4인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는 1명이어서 주총 결과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후보자로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낸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와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김주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김주현 변호사는 상법개정안에 따라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박용석 사외이사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외이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대검찰청 차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오는 25일 주총이 예정된 HDC아이콘트롤스는 1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이 회사는 기존 학계 출신인 김진오 전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와 이성환 전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2명의 사외이사가 물러나는 가운데 이들 자리를 채울 사외이사로는 재계 출신으로 분류되는 김세민 전 HDC아이서비스 대표 1명만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 전 대표는 현대자동차, HDC현대산업개발 등을 거쳐 2013~2015년까지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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