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너일가 정몽구·정의선... 지난해 배당금 톱10 유지

입력 2021-02-25 07:00:19 수정 2021-02-25 07: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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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총액 전년 대비 약 12%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계열사 실적 악화


정몽구,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자(父子)가 개인별 배당금 톱 10 자리를 지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계열사의 실적 악화로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축소됐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2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61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1362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44억8500만원과 비교해 약 12% 감소한 수치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현대차 등 4개 계열사)은 779억96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933억3300만원과 비교해 약 17% 감소한 수치다.

정의선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현대글로비스 등 7개 계열사)은 582억35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611억5200만원과 비교해 약 5% 줄어든 것이다.

배당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개인 배당금 순위도 하락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19년 3위에서 3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정의선 회장은 2019년 7위에서 지난해 9위로 2계단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하락으로 배당금 규모를 줄인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7855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535억1800만원과 비교해 25.4% 줄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103조9976억원, 영업이익 2조7813억원, 당기순이익 2조11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2.9%, 당기순이익은 33.5%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배당금 총액은 3701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750억2800만원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2.4%, 당기순이익은 32.3% 줄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65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84억5300만원에서 33.2% 줄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18조23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 당기순손실 44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당기순이익 부문은 적자전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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