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00대 기업 내 건설업체 중 영업익 증가 '1위'

입력 2021-02-19 07:00:23 수정 2021-02-19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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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5538억, 전년 대비 1942억↑…3.3만호 주택분양 영향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한 건설업체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시가총액 500대 기업 중 지난 15일까지 2020년 잠정실적을 공개한 326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5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2억원(53.3%) 늘었다.

대우건설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시총 500대 기업 상위 30개사 가운데 29번째로 많았다. 건설 및 건자재 업체(1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적인 주택공급 및 신종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국내 민간 건설업체 중 가장 많은 3만3000여가구 규모의 주택을 분양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2826억원이다.

반면 매출액은 8조13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51억원(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플랜트사업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우건설은 신규수주 11조2000억원, 매출액 9조8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 3만4000여가구 공급을 계획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영업이익 증가율은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조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79억원으로 213.8% 늘었다.

지난해 '수성범어W' 등 대규모 현장에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동대구 에일린의 뜰', '대구역 오페라W' 등을 통해 들어온 분양선수금이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여기에 요업부문을 매각하고 인선이엔티, 코엔텍, 새한환경 등을 인수하며 환경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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