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 재계순위 10위권 재진입

입력 2021-02-15 07:00:18 수정 2021-02-16 0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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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간 통합으로 자산규모 급증
오너 있는 집단 기준으로 9위


한진그룹이 재계순위 10위권 내 재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한진의 자산규모는 57조5850억원(아시아나항공 인수 가정 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5489억원과 비교해 24조364억원 늘어나는 것이다. 계열사수는 기존 31개에서 12개 늘어난 43개가 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따라 금호고속관광(서울), 금호고속관광(전남), 금호속리산고속,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IDT,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케이브이아이를 품게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완료 시 항공업계뿐 아니라 재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작년보다 3계단 오른 1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너가 있는 있는 집단 기준으로는 9위다. 사실상 재계 10위권 재진입이다. 한진은 2011년 재계 9위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14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던 3자연합(KCGI, 반도건설, 조현아)이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해 기각되면서 걸림돌이 사라졌다.

양사간 기업결합심사도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로 터키 경쟁당국(TCA, Turkish Competition Authority)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월14일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총 9개 경쟁당국을 대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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