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강원랜드, 순고용인원도 마이너스

입력 2021-02-05 07:00:17 수정 2021-02-05 0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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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고용인원 -168명…국민연금 취득·상실자수 일제히 감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카지노 등 사업 차질 여파 신규채용 급감


지난해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순고용인원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강원랜드 순고용인원은 –168명으로 집계됐다. 순고용인원은 국민연금 취득자수에서 상실자수를 뺀 값이다. 통상 국민연금 자격 취득은 취업을, 상실은 퇴사를 의미한다.

강원랜드의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년새 40% 감소했다. 지난해 강원랜드의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371명으로, 전년 2267명 대비 896명 줄었다.

국민연금 상실자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 기준 강원랜드의 국민연금 상실자수는 1539명으로, 전년 2226명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의 신규 인력 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하이원 워터월드가 문을 열지 못해 기간제 근로자 채용도 진행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매년 여름철 워터월드 개장에 맞춰 최대 1000명 규모의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해왔다.

작년에는 강원랜드의 정규직 채용 인원도 급감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 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은 3명에 그쳤다. 이는 신입 및 경력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강원랜드의 카지노 사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카지노 휴장 일수가 250일을 훌쩍 넘긴 실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시적인 운영 중단 끝에 지난달 초 스키장이 재개장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면서 입장 인원도 3분의 1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하이원 워터월드, 스키장, 호텔·콘도 및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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