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도 코로나발 칼바람…롯데카드 순고용 감소폭 최대

입력 2021-02-04 07:00:20 수정 2021-02-04 0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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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고용인원 마이너스 전환…직원수는 900여명↓


카드업계의 순고용인원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드사들이 고용을 줄인 데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 영향이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9년 결산 개별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사 145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1만1648명으로 2019년 말(1만1844명) 대비 196명 감소했다.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수는 1549명, 상실자수는 1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취득자수보다 상실자수가 더 많아 취득자수에서 상실자수를 뺀 순고용인원도 -245명을 기록했다.

2019년 순고용인원이 143명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2019년에는 취득자수와 상실자수가 각각 1809명, 1666명으로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수가 더 많았다. 특히 우리카드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면서 순고용인원 180명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지난해 순고용인원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신한·하나·롯데·비씨카드였고 마이너스폭이 가장 큰 곳은 롯데카드였다. 롯데카드의 순고용인원은 2019년에도 -25명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261명을 기록했다.

이는 롯데카드가 지난해 7월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200여명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카드의 국민연금 상실자수는 지난해 7월 말 기준 239명이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전체 상실자수 460명 중 절반 이상이 7월에 발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순고용인원이 -13명이었고 하나카드와 비씨카드는 각각 -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카드사 4곳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현대카드 29명 △KB국민카드 21명 △삼성카드 11명 △우리카드 2명 등으로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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