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혜주 담은 국민연금, LG전자 보유지분가치 1년 새 156% 증가

입력 2021-01-31 07:00:03 수정 2021-02-01 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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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년 만에 상한가 기록…전기차 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 급등
연초엔 MC사업본부 정리 소식 다시 한 번 주가 상승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LG전자 주식보유가치가 1년 새 15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12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연초에는 모바일 사업부문 정리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의 LG전자 보유주식가치는 2조9631억원으로 지난해 연초 대비 1조803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1년 새 LG전자 지분율을 0.45%포인트 늘렸다. 현재 국민연금은 LG전자 주식 9.94%를 보유 중이다.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을 최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탔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3월에는 주가가 4만1600원으로 4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종가 13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작년 전기차 시장 진출 소식에 12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3일 종가는 11만9500원으로 전일 대비 29.6% 증가했다.

여기에 연초에는 모바일(MC) 사업부문 철수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실상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은 오랜 시간 적자를 기록해 ‘앓던이’ 취급을 받아왔다. 실제로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MC사업본부를 축소하거나 정리할 경우, 올해 1조3000억원 가량의 손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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