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 국민연금 5% 장바구니 속 ‘진주’로 부상

입력 2021-01-28 07:00:21 수정 2021-01-28 0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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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 이상 보유 석유화학업종 기업수 감소 반면 지분가치는 증가

LG화학(대표 신학철)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국민연금의 투자수익 효자 종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석유화학업종 보유지분가치는 총 16조5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월 2일 시초가 대비 8조9836억원(118.8%) 확대된 수치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석유화학업종 기업은 지난해 초 30곳에서 현재 27곳으로 3곳 줄었지만 지분가치는 오히려 확대됐다.

LG화학과 SK이노 지분가치가 조단위 증가한 영향이 컸다. 국민연금의 작년 초 LG화학 지분가치는 2조3111억원에서 최근 7조1636억원으로 4조8525억원(210%) 급증했다. 이 기간 LG화학 주가가 207.1% 오른 데다 국민연금이 LG화학 지분율을 9.96%에서 9.98%로 확대하며 평가이익 증가폭이 더 커졌다.

같은 기간 SK이노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조4596억원에서 2조8184억원으로 1조3587억원(93.1%) 증가했다. SK이노 주가가 1년 새 85.3% 상승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SK이노 지분율을 0.44%포인트 더 높여 10.94%까지 지분율을 확대한 영향이다.

LG화학과 SK이노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의 국민연금 평가이익 증가 규모는 6조2112억원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석유화학업종 전체 평가이익 증가액의 72.6%를 차지한다.

LG화학과 SK이노에 이어 한화솔루션(6309억원↑), 포스코케미칼(5150억원↑), SK케미칼(4118억원↑), 롯데케미칼(3062억원↑), 금호석유화학(2913억원↑), SKC(2769억원↑), 한솔케미칼(1366억원↑), OCI(1285억원↑) 등의 지분가치 증가액이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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