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GKL, 국민연금 보유지분가치 1년새 19% 급감

입력 2021-01-29 07:00:18 수정 2021-01-29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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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도 1년 새 0.64포인트 감소…주가도 1년 전에 비해 18% 감소


국민연금이 보유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보유지분가치가 1년 새 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GKL의 보유지분가치는 1307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2일 1613억8900만원 대비 19% 감소한 것이다.

국민연금의 GKL 지분율은 지난해 초 13.41%에서 올해 12.77%로 0.64%포인트 감소했다.

실제 GKL의 주가는 지난해 대비 크게 떨어졌다. 지난 27일 GKL의 종가는 1만6000원으로, 2019년 말(1만9450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카지노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GKL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KL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361억4458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9년 3599억503만원에서 2020년 1695억268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GKL의 경영 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GKL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말부터 카지노 영업 중단에 돌입했다. GKL이 운영하는 서울·부산 카지노 영업장 3곳 모두 다음달 1일까지 휴장이 예정된 상황이다. GKL은 2달 여간의 휴장 여파로 27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GKL은 강남 코엑스·강북 힐튼·부산 롯데점 총 3곳에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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