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약바이오주 잘 담았다…보유지분가치 증가

입력 2021-01-28 07:00:20 수정 2021-01-28 0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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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등 상위 업체 주도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가진 상위 제약바이오 주식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가치도 덩달아 증가했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제약바이오 업종 기업은 총 19곳으로 지난해 초 대비 1곳이 줄었다.

기업 한 곳이 명단에서 빠졌지만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5%를 보유한 19개 기업의 주식 가치는 지난해 초 3조5320억원에서 올해 초 6조2353억원으로 약 1년 새 오히려 1.76배 늘었다.

대부분 업체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보유 주식가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연 매출 1조원 이상인 상위 업체가 주도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중 가장 크게 주식가치가 증가한 곳은 셀트리온이다. 국민연금은 셀트리온의 주식을 지난해 초까지 약 8.06% 보유하고 있다가 늘려 현재 약 9.16%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실적 호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셀트리온 보유 주식가치는 연초 대비 104%(1조9609억원) 증가한 3조8325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업체의 전체 보유 주식 가치의 절반 이상을 셀트리온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GC녹십자 주식가치가 237%(3395억원) 증가한 4827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한양행의 주식가치가 49.1% 늘어난 5720억원, 종근당의 주식가치는 119.6% 상승한 25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5% 장바구니’에 새롭게 포함된 기업은 33곳으로 이 가운데 IT전기전자 기업이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6곳)와 제약·바이오(3곳)가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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