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유 4대 금융지주 주식가치 일제히 감소

입력 2021-01-28 07:00:19 수정 2021-01-28 0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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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주가 하락 영향…주식수는 오히려 확대


국민연금이 보유한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주식 가치가 1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떨어진 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2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신한금융 1조6644억원 △KB금융 1조8238억원 △하나금융 1조884억원 △우리금융 6795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초와 비교해 모두 감소한 수치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신한금융 주식 가치는 지난해 초 2조402억원으로 1년 새 18.4% 줄어 4대 금융지주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KB금융 주식 가치도 지난해 초 1조9760억원이었지만 7.7% 감소했고 우리금융 역시 7232억원에서 6.0% 줄었다. 하나금융 주식가치는 지난해 초 1조1015억에서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4대 금융의 주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힘을 쓰고 있지 못한 영향이 컸다. 실제 신한금융의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3만2850원으로 2020년 1월2일 시초가(4만3350원)에 비해 1만500원(24.2%)이나 빠졌다.

같은 기간 KB금융도 4만7650원에서 4만4050원으로 3600원(7.6%)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1만1600원에서 9520원으로 2080원(17.9%), 하나금융은 3만6900에서 3만6350원으로 550원(1.5%) 하락했다.

반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4대 금융 주식수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우리금융 주식을 가장 크게 늘려 현재 보유 주식은 지난해보다 약 904만주 많은 7137만8664주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주식도 각각 360만주, 9만주 가량 늘었다. KB금융 주식만 1년 전에 비해 약 7만주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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