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외이사 25% 임기만료 임박…4명은 짐 싼다

입력 2021-01-22 07:00:14 수정 2021-01-22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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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안 시행으로 사외이사 무제한 임기 ‘제동’…임기 만료 15명 중 4명 교체해야


삼성그룹이 새 사외이사 후보 물색에 나선다. 지난해 상법개정안 시행으로 임기 제한에 걸린 일부 사외이사를 올해 3월까지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의 278개 상장사 사외이사 898명의 재임 기간을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 내 사외이사 60명 중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인원은 총 15명(25%)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은 재선임이 불가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간 사외이사는 한 회사에 무기한 재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대주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왔고 정부는 지난해부터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개정안을 시행했다.

오는 3월을 마지막으로 재선임이 불가한 삼성그룹 사외이사는 △이현수 삼성물산 사외이사 △유재한 삼성중공업 사외이사 △이상범 에스원 사외이사 △김원용 호텔신라 사외이사 등 4명이다.

이현수 삼성물산 사외이사는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출신으로 계열회사 포함 9년을 끝으로 오는 3월 22일 임기가 만료된다. 유재한 삼성중공업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6년 임기를 채우고 오는 3월 21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립대 총장을 지낸 경제·경영 전문가 이상범 에스원 사외이사와 미래사회연구소 소장 출신 언론 전문가 김원용 호텔신라 사외이사도 오는 3월 20일과 21일 각각 임기가 만료된다. 이 사외이사는 계열사 포함 9년, 김 사외이사는 6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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