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올해 사외이사 8명 재선임 불가…내년엔 9명으로 늘어

입력 2021-01-22 07:00:13 수정 2021-01-22 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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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총 22명 사외이사 구해야 해


LG그룹 사외이사 총 45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해야 하는 사외이사 수는 내년에 1명 더 늘어난 9명으로 LG그룹은 2년동안 최소 17명의 사외이사를 바꿔야 한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의 278개 상장사 사외이사 898명의 재임 기간을 조사한 결과, LG그룹 내 상장사 13곳의 사외이사 가운데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15명이고 이 중 재선임할 수 없는 사외이사는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부터 정부는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기존 제도에서는 사외이사 재직기간에 제한이 없었다. 이 때문에 최대주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지난해부터 임기 제한 내용을 담은 상법 시행력 개정안이 시행된 것이다.

LG그룹은 64개 대기업 집단 중 두 번째로 교체해야 하는 사외이사 수가 많았다.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구해야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11명의 사외이사가 물갈이 된다.

계열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와 LG하우시스가 각각 2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 (주)LG, LG디스플레이, LG전자, 지투알에서 각각 사외이사 1명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LG그룹은 내년인 2022년에는 재선임이 불가능한 사외이사가 9명으로 올해보다 1명 더 늘어나게 된다. 특히 LG화학은 안영호, 차국헌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돼 더 이상 재선임이 불가능해진다. 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포함 7곳의 계열사에서 각 1명의 사외이사가 교체될 예정이다.

2023년에도 5명의 사외이사를 추가로 교체해야 한다. 이로써 LG그룹은 3년 동안 총 2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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