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일가, 임원 승진 속도 자녀세대가 1년 이상 빨라

입력 2021-01-14 07:00:16 수정 2021-01-14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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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세대 임원 승진까지 평균 8.9년 걸린 반면 자녀세대는 7.5년 소요

GS그룹(회장 허태수)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 속도가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가 1년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 부모 및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43개 그룹의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GS그룹 오너일가는 입사 평균 8.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GS그룹의 부모세대(9인)의 임원 승진 기간이 평균 8.9년, 자녀세대(8인)가 평균 7.5년으로 자녀세대의 임원 승진 속도가 1.4년 더 빨랐다. 다만 전체 조사대상의 평균(부모세대 5.1년, 자녀세대 4.5년)치보다는 모두 임원 승진 속도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GS그룹 부모세대 가운데서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입사 2년 만에 임원을 달아 초고속 승진했다. △허동수 GS칼텍스 전 회장 5.1년 △허창수 GS건설 전 회장 7.1년 △허진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7.1년 △허태수 GS그룹 회장 8.1년 등이 입사 10년 내 인원으로 승진했다.

반면 허명수 GS건설 전 부회장은 입사 후 첫 별을 달기까지 15.2년이 걸려 그룹 내 최장 기간이 소요됐다. 이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14.2년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11년 △허승조 GS리테일 전 부회장 10.1년 등도 임원 승진까지 10년 이상 걸렸다.

GS그룹 자녀세대 오너일가 중에선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입사와 동시에 임원을 달았다. 허 사장은 입사 전 오사키전기, IBM, 쉐브론 본사 등에서 15년 동안 경력을 쌓은 이후 GS칼텍스 싱가포르 법인에 상무로 입사했다.

이어 허태홍 GS퓨처스 대표가 5.1년으로 뒤를 이었고, △허주홍 GS칼텍스 상무 7.9년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7.9년 △허철홍 GS칼텍스 전무 8.9년 △허서홍 GS 임원 9.9년 △허윤홍 GS건설 사장 10.1년 △허치홍 GS리테일 상무 10.4년 등이었다.

GS그룹 오너일가 가운데서 사장단까지 오른 사람은 총 12명으로, 입사 후 사장단 승진까지 평균 19.6년이 소요됐다. 역시 전체 조사대상의 평균(4.8년)보다 길었다. GS그룹의 부모세대(9인)가 평균 21.2년, 자녀세대(3인)가 평균 14.9년으로, 임원 승진과 마찬가지로 자녀세대의 사장단 승진 속도가 부모세대보다 빨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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