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구자열 LS 회장 “‘현금 창출’ 최우선 순위로 경영해야”

미래성장 신사업·해외사업 강화 등 강조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축년 새해 경영 핵심 목표를 △현금 창출 △미래성장사업 △해외사업 강화 △디지털전환으로 삼았다.

4일 구 회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미래선도형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현금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등 LS의 미래성장사업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도출해야 한다”며 “태양광-ESS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구 회장은 “해외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해외법인들이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해외법인은 현지의 우수인력 확보와 육성, 경영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그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보다 가속화해 디지털 기반의 운영체계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및 전문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 임직원들은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매어 본연의 소리를 되찾는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서로를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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