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3분기 R&D 투자 전년 대비 11% 감소

입력 2020-12-11 07:00:13 수정 2020-12-11 0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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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R&D 투자비용 2915억원…원자력기금납부 감소·예산 집행 지연 영향


올 들어 한국수력원자력의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이 지난해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하는 217곳을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누적 기준 한국수력원자력의 연구개발비용은 2915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3280억3400만원에 비해 11%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도 지난해 4.94%에서 올해 3.94%로 1%포인트 떨어졌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한수원 매출액(7조4065억9200만원)이 지난해(6조6399억8700만원)보다 12%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수원의 R&D 투자비용이 감소한 이유는 작년과 비교해 원자력기금 납부금액이 일시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한수원은 연구개발비 중 일부를 원자력기금(원자력연구개발계정)에 납부하고 있는데, 올 3분기까지 납부된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5억 원 가량 적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수원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 여건의 영향으로 일부 연구과제의 예산 집행이 축소 및 지연돼 R&D 투자비용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수원의 R&D 투자비중은 모회사인 한국전력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한전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0.5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수원은 원전 탄력운전 설계적용 및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비롯해 다양한 R&D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연간 R&D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올 4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R&D 투자비용 집행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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