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만이 살길"... 현대모비스, 미래 위해 R&D 비용 늘린다

입력 2020-12-10 07:00:03 수정 2020-12-11 07: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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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확보 위해 올해 6900억 투입...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감소에도 전년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하는 217곳을 조사한 결과, 현대모비스는 올들어 3분기까지 6941억7800만원(정부 보조금 제외)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6700억300만원과 비교해 241억7500만원(3.6%) 늘어난 수치다.

정부 보조금을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까지 받은 R&D 관련 정부 보조금은 8억52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억9100만원보다 3억6100만원(73.5%) 증가한 것이다.

이를 합산하면 올해 3분기까지 현대모비스의 R&D 관련 비용은 총 6950억3000만원이 된다. 작년 동기 6704억9400만원과 비교하면 245억3600만원(3.7%)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악화에도 R&D 비용을 늘리며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5조9500억8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27조6450억4100만원과 비교해 6.1%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조원 규모의 R&D 투자, 5000명 이상의 연구인력 확대 등을 목표로 잡았다.

또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부문에서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등을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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