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은행권 내 기부금 가장 커…사회공헌서도 ‘리딩뱅크’ 위용

입력 2020-12-04 07:00:18 수정 2020-12-04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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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준 1년 새 기부금 50% 증액해 매출대비 비중도 상승


KB국민은행이 올 3분기까지 은행권 내 가장 많은 누적 기부금을 기록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리딩뱅크’ 위용을 과시했다. 통상 기업들이 연말 기부활동을 가장 활발히 진행하는 것을 고려할 때 연간 기부금 총액은 큰 폭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시중은행 8곳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의 3분기 말 기준 누적 기부금은 총 560억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374억5400만 원보다 49.6%(185억9400만 원) 증가한 수치로 조사대상이 된 8개 은행 중 기부금 누적총액, 증가액, 증가율이 모두 가장 높았다.

이에 국민은행은 500대 기업 중에서도 △한국전력공사 3004억5300만 원 △삼성전자 2393억7200만 원 △한국수력원자력 1546억200만 원 △LG생활건강 593억600만 원 △SK하이닉스 568억9500만 원 등에 이어 누적 기부금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0.21%에서 0.32%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17조9652억1200만 원에서 올해 3분기 17조5327억9400만 원으로 2.4%(4324억1800만 원) 감소할 때 기부금은 늘면서 비중도 함께 커졌다.

지난해 결산 기부금의 경우 하나은행이 905억7200만 원으로 은행권 내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올 3분기까지 하나은행의 누적 기부금이 작년 814억300만 원에서 38.7%(315억1700만 원) 감소한 498억8600만 원에 그치면서, 올해는 국민은행의 결산 기부금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은행은 △KB지주 공익재단 △KB금융그룹 지원 돌봄교실 사업비 △청년창업재단 등 그룹과 은행권 차원에서 추진하는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들어서도 국민은행은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부금 4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에 한창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의 기부활동이 연말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의 결산 기부금이 더 큰 폭으로 증액될 여지가 크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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