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코로나19 여파 실적 부진에 기부금도 감소

입력 2020-12-04 07:00:17 수정 2020-12-04 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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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년 대비 3% 감소…코로나19 영향 재무지표 악화·사회공헌활동 위축 영향


한국가스공사의 기부금이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경영지표가 악화된 데다 사회공헌활동이 축소돼 기부금 집행에 차질이 빚어진 결과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스공사의 기부금은 148억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52억7800만 원) 대비 3% 감소한 것이다.

기부금 감소 배경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진 탓에 가스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이로 인해 공사의 재무지표가 나빠진 영향이 깔려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6386억3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9141억9700만 원) 대비 30% 감소했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18조965억1300만 원에서 올해 15조4513억7300만 원으로 15% 줄었다.

여기에 공사는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대면 활동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이 위축돼 기부금 집행이 지연, 축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부금 집행실적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며 "또한 올 들어 공사의 재무적 여건이 나빠진 점 또한 기부금 집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사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10%를 기록했다. 재무지표 악화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기부금 비중은 0.02%포인트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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