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협력사 방역지원·구호물품…기부금 지출↑

입력 2020-12-04 07:00:14 수정 2020-12-04 0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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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부금 증액…경영 위축에도 사회공헌 늘려

이마트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지출했다. 협력사 방역 지원, 구호물품 지급 등 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을 늘렸기 때문이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는 올해 101억 원(연결 기준)의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17%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개별 기준으로 하면 올들어 지급한 기부금은 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작년과 달리 3분기에 눈에띄게 많은 기부금을 지출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성금 및 구호물품을 지급했고, 협력사를 대신해 방역 활동에 나서면서 비용 지출이 컸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사 방역지원이나 대구 경북 지역 구호물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관련 기부금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예년 보다 더 어려웠다.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여러 지점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고, 영업을 하더라도 밀집된 공간을 기피하면서 내방객도 줄었다. 또, 재난지원금을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정책적 효과에서도 제외됐다.

업황 위축에도 할인점과 이마트 계열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52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입었던 손실을 3분기에 대부분 해소하면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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