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신임 수장에 최주선 사장 선임…이동훈 사장 용퇴

시간 입력 2020-12-02 11:51:27 시간 수정 2020-12-02 11:51:3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김성철 부사장도 사장 승진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최주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선임하고 김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인 이동훈 사장은 용퇴한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장단 인사 발표를 통해 최주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겸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올해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번 승진과 함께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기대했다.

2017년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던 이동훈 사장은 3년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1959년생인 이동훈 사장은 최근 60세를 넘긴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실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OLED사업을 성장시킨 OLED 개발 전문가다.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차세대 R&D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