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잉여현금흐름 확 좋아졌다

입력 2020-11-30 07:00:11 수정 2020-11-30 0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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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적자폭 2조 원 이상 줄어…저유가·연료비 하락 따른 영업실적 개선 영향


한전의 잉여현금흐름 적자폭이 지난해와 비교해 2조6000억 원 이상 개선됐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가 감소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 중 세금, 설비투자, 영업비용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기업의 자금 사정이나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27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59곳의 올 3분기 개별기준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력의 잉여현금흐름은 –5240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1809억7700만 원을) 대비 적자 폭이 2조6569억3700만 원 개선된 것이다.

공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폭이 대폭 감축된 이유는 올 들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 3분기 한전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조1163억3500만 원으로, 작년 동기(6986억6100만 원) 대비 489% 급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한전의 자본적 지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 한전의 자본적 지출은 4조6403억7500만 원으로 지난해(조8796억3800만 원)보다 20% 늘었다. 자본적 지출은 기업의 유·무형자산 취득액에서 처분액을 뺀 수치다.

한전의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효과로 한전의 영업이익이 크게 향상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3조1525억69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이는 작년 동기(3107억2600만 원) 대비 915% 급증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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