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6.7년째 재직..서비스 업종 최장수 CEO

입력 2020-11-16 07:00:12 수정 2020-11-16 0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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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 재임기간 9년...현직 서비스 업종 CEO 평균 4.0년 훌쩍 상회

정우진 NHN 대표가 국내 서비스 업종 최장수 CEO(최고경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2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퇴직한 서비스 업종 CEO들의 평균 임기는 3.5년으로 집계됐다. 현직 CEO는 4.0년으로 재임기간이 0.5년 확대됐다.

현직 서비스 업종 CEO 가운데 정우진 NHN 대표가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다. 정우진 대표는 2014년 1월 선임됐고 올해 3월 3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3년 3월29일 임기가 만료되며 현재 6.7년째 재직 중이다.

다음으로 올해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장동현 SK 대표, 다우데이타 이인복 대표, 이해선 코웨이 대표 등이 재임 기간 6년으로 길었다. 반면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등은 재임기간이 각각 1.2년, 2.0년에 불과했다. 네이버와 양대 포털 산맥을 이루는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대표도 4.0년에 그쳤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검색기술업체 서치솔루션에 입사, 2001년 합병 때 NHN에 합류했다. 13년간 NHN에서 근무하며 미국법인 사업개발그룹장, 플레이넷사업부장, 캐주얼게임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8월 분할과 함께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센터장을 맡아 '에오스', '아스타', '포코팡 for Kakao' 등 게임을 성공시키며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이어 올해에는 3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NHN을 종합 IT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HN의 주력 사업 분야는 게임, 결제, 광고, 이커머스, 기술·클라우드사업 등 5개 분야다. 여기에 공연, 웹툰, 음악, 여행, 교육, 업무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및 광고 비즈니스 사업이 언택트 환경에 힘 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올 하반기 다소 흥행이 부진했던 게임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3분기 무협게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를 출시했다. 이달에는 자회사 NHN빅풋이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 '한게임 승부 예측'을 국내에 선보이며 신작 출시가 지속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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