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수 '조환익' 업은 한전, CEO 평균 재임기간 공기업 ‘1위’

입력 2020-11-13 07:00:17 수정 2020-11-13 0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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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으로 공기업 평균보다 0.6년 길어…최단은 2.1년 중부발전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CEO 재임 기간도 기관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퇴임한 공기업 CEO의 평균 재임기간 조사 결과 최대 1년 이상 격차가 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에 소속되고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11개 공기업의 2010년 이후 퇴임한 CEO 39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2.6년으로 집계됐다.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한국전력으로 3.2년이었다. 한전은 2010년 이후 총 3명의 CEO가 재직했는데, 평균 재임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조환익 전 사장이다.

조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말인 2012년 12월 3년 취임한 후 2016년 3월과 2017년 3월 두 차례나 1년씩 연임해 2017년 12월 퇴직하기까지 총 5.3년을 재직했다. 이는 역대 한전 CEO 중 최장 기록이다.

반면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중부발전으로 2.1년에 그쳤다. 중부발전은 2010년 이후 총 4명의 CEO가 재직했는데 이들 모두 임기 3년을 채우지 못 하고 도중 하차했다.

2008년 10월 취임한 배성기 전 사장은 여수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1.2년 만에 퇴임했고, 2010년 1월 취임한 남인석 전 사장은 보령발전소 화재 사고에 책임을 지고 2.5년만인 2012년 7월 물러났다. 뒤이어 취임한 최평락 전 사장도 부진한 경영평가 여파로 임기 만료 한 달을 앞두고 사퇴했고,정창길 전 사장 역시 재임기간이 1.7년에 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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