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은행권 최장수 CEO…업종 평균 3배

입력 2020-11-13 07:00:20 수정 2020-11-13 0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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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연임 확정…3연임 임기 채우면 재임기간 ‘9년’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현직 은행권 CEO(최고경영자)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2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재임기간은 최근 연임 확정으로 늘어난 임기까지 포함하면 9년으로 은행권 CEO 중 최장기간이다.

박 행장은 2015년 1월 8일 취임해 올해로 6년째 SC제일은행을 이끌고 있다.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3연임을 일찌감치 확정 지으면서 임기 만료일은 2024년 1월로 늘어났다. 박 행장이 3연임까지 임기를 모두 채우면 재임기간은 총 9년이 된다.

박 행장의 재임기간은 은행 업종 평균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길다. 업종 평균은 현직 CEO들이 모두 현재 임기까지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3.4년에 불과하다.

현재(지난달 26일)까지 재임 기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박 행장과 은행권 평균의 차이는 3배에 가깝다. 박 행장의 재임기간은 5.8년인 반면 은행권 평균은 2.0년이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으로 입행해 약 20년간 일선 영업점을 거쳤다. 이후 영업 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은행장에 오른 인물이다.

재임기간 동안 박 행장은 조직을 안정화하고 실적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만성 적자였던 소매금융을 흑자로 전환시켰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SC제일은행은 182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503억 원)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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