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생활용품 업계 최장수 CEO

입력 2020-11-13 07:00:19 수정 2020-11-13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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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8개월 근무…매분기 최대 실적 경신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이 생활용품 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47개 기업의 2010년 이후 전‧현직 대표이사 1582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차석용 부회장의 대표이사로서의 재직기간은 약 15년8개월로 생활용품 업종 전문경영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차석용 부회장의 선임일은 2005년 1월이다. 지난해 재선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만료 예정일은 현재 기준 2022년 3월이다.

차석용 부회장의 재임기간은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2위로 긴 편이다.

차석용 부회장의 향후 재선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2022년 3월까지 재직한다고 하면 17년2개월을 근무하게 되며, 이는 퇴임한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들까지 포함해 고려해도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재 LG그룹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중에서도 재임기간으로 1위다.


차석용 부회장은 LG생활건강을 현재의 연 매출액 기준 7조 원 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연결 기준 1조392억 원이었던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지난해 이보다 639.5% 증가한 7조6854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2005년 말 기준 6419억 원에서 작년 말 기준 6조4937억 원으로 10.1배 커졌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3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9분기 동안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62분기 동안 계속해서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력 사업이 화장품인 LG생활건강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성장으로 또 다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몇 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생활용품 부문의 내실화가 올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얼어붙었던 심리가 점차 녹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비수기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대표 럭셔리 라인인 ‘후’는 8월 티몰(T-mall)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T-mall + 타오바오) 기초 화장품 1위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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