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바이오 업계 유일 양성평등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20-11-02 07:00:16 수정 2020-11-02 0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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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담당하던 '마케팅·바이오플랜트'도 여성임원이 총괄
CEO스코어-WIN, 국내 500대 기업 양성평등지수 조사 발표


한미약품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간 남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영업이나 설비 영역에서도 여성 임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하 WIN, 회장 황지나)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한 결과, 한미약품은 양성평등지수 기업 정량평가에서 71.7점을 획득했다.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과 CEO스코어는 올해부터 ‘WIN-CEO스코어 어워드’를 발표한다. CEO스코어는 2013년부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남녀직원 간 불균형 정도를 가늠하는 양성평등지수를 매년 조사해왔다.

이번 양성평등지수은 남녀 차이가 작고 여성 직원 관련 제도가 우수할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양성평등 우수기업은 △고용 △근속연수 △급여 △임원 △등기이사 △고위관리자 등 총 6개 항목의 남녀직원 간 불균형 정도를 업계 및 기업 간 평균치와 비교한 상위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여성 중간 관리자 △여성 인력 관련 조직과 운영제도 상황 △여성 임원에 관한 사항을 추가로 평가해 선정했다.

한미약품은 양성평등지수 부문별 점수에서 △고용 9.3점 △근속 14.3점 △급여 15.7점 △임원 19.0점 △등기이사 4.3점 △고위관리자 9.0점을 기록했다. 20점 만점인 임원 부문과 10점 만점인 고위관리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미약품의 전체 직원 2411명 중 여성 직원은 676명(28.0%)이고 전체 임원 41명 중 여성 임원은 9명(22.0%)이다.

한미약품은 정성평가인 설문조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단순히 여성 임원의 수가 많은 것을 넘어서 세부적으로 그들의 역할을 들여다봤을 때, ‘유리천장’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마케팅과 영업, 제조나 생산 영역은 대표적인 남성들의 영역으로 생각돼 왔다. 한미약품은 현재 마케팅(영업)과 바이오플랜트를 여성 임원이 총괄하고 있다. 박명희 전무가 마케팅 및 영업기획을, 김수진 전무가 바이오플랜트를 맡고 있다. 10월 말 기준 박 전무의 근속 연수는 9년 이상, 김 전무의 근속 연수는 5년 이상이다.

한미약품은 채용 및 승진에 있어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휴게실과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휴가 기간 중 60일 동안 통상 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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