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내실 다지고 수익성 잡았다

입력 2020-10-26 07:00:14 수정 2020-10-26 0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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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생활용품 부문
500대 기업 CEO 평가서 높은 점수 획득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 159명의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차석용 대표는 64.24점을 획득했다.

차석용 대표는 전체 평균 53.62점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500대 기업 CEO의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했다.

항목별 점수는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에 각 20점을 부여해 총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자료=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자료=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는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부문 점수 각각 △매출 성장 12.6점 △CAGR 초과수익률 14.1점 △ROE 13.3점 △부채비율 10.3점 △고용 12.1점 등을 획득했다.

매출성장률, CAGR 초과수익률, ROE 등 실적과 관련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뷰티 부문에서 매출 타격을 받았지만 다른 사업 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06억 원, 영업이익 327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뷰티(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감소했지만, HDB(생활용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시먼트(음료) 부문에서 실적을 견인했다.

그간 HDB나 리프레시먼트 사업 부문은 화장품 부문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옅었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히려 주목받는 사업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생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몇 년 간 LG생활건강은 HDB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실적에 있어서도 어느 사업부보다 높은 매출·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여줬다. 올 3분기 HDB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8%, 47.9% 증가했다.

뷰티 부문에서 실적이 감소했지만 HDB 부문에 포함된 데일리 뷰티(더마 화장품과 헤어 케어 등) 실적까지 합산하면 전체 화장품 부문의 실적은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경쟁사들이 할인 경쟁을 벌였으나,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면서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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