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수익다각화·고도성장으로 증권사 CEO 1위

입력 2020-10-22 07:00:17 수정 2020-10-22 0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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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증권 부문
지난해 순이익 업계 1위…WM부문에도 탁월한 IPO전문가

지난해 수익다각화를 통해 증권업계 최대실적을 달성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정 대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다각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금융사 CEO(오너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71.66점으로 증권업종 평균 61.47점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금융사 CEO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했다.

평가부문은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감률 등 총 5개로 나뉘며 부문당 20점 만점이다. 정 대표는 △매출성장률 17.23점 △CAGR 20점 △ROE 11.75점 △부채비율 11점 △고용증감률 11.69점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매출성장률과 연평균 성장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 대표는 기업공개(IPO),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인수합병(M&A) 금융자문 등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올해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어급 빅3 IPO’를 모두 주관하며 IPO수수료 수익만 236억 원을 거뒀다. 한투증권은 올 2분기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기업금융(IB) 부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56.2% 늘어난 295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IPO·ECM 주관 2위, DCM 대표주관·M&A 금융자문 3위 등 IB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순이익 6339억 원으로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정 대표는 일명 ‘IPO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투증권이 유독 IPO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산관리(WM) 부문에 대한 경쟁력도 보강하는 모습니다. 지난 9월 한투증권은 3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GWM 전략담당’ 조직을 신설해 초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금융상품, 해외투자를 비롯해 IPO, M&A 등 IB업무를 지원한다. 더불어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증여, 법률·세무자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는 IPO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WM부문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그가 한투증권 개인그룹고객장을 맡았던 2017년 당시 WM부문 수탁액이 2조2000억 원대로 늘면서 WM영업수익이 브로커리지 수익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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