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SK건설·현대건설과 경영평가 나란히 '우수점'

입력 2020-10-22 07:00:19 수정 2020-10-22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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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EST CEO TOP3-건설·건자재 부문
건설 톱3 CEO, CAGR 초과수익률 부문서 고득점…주택 및 신사업 발굴에 적극 행보

왼쪽부터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안재현 SK건설 대표,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사진=각 사>
왼쪽부터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안재현 SK건설 대표,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사진=각 사>

대림건설 수장인 조남창 대표가 안재현 SK건설 대표,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 등 대형건설사 CEO와 함께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림건설은 모회사인 대림산업 주요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법인으로 지난 7월 출범 이후 주택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 159명의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건설 및 건자재 업종에서 대림건설, SK건설, 현대건설 CEO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CEO 경영평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500대 기업 CEO의 경영평가는 반기 및 결산보고서 제출 기업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를 대상으로 했으며 평가 비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경영성과를 50대 50으로 했다. 항목별 점수는 매출성장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에 각 20점씩 부여해 총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조남창 대표는 대림건설을 이끈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삼호가 고려개발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회사가 탄생했기 때문에 이번 비교값에 포함됐다. 조 대표는 합병 전 삼호 대표이사를 지냈다.

조 대표는 △CAGR 초과수익률 15.38점 △고용 14.63점 △ROE 14.50점 △매출성장 13.57점 △부채비율 11.38점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총 69.63점을 기록했다.

대림건설은 공식 출범 직후 7월 한 달에만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용인 죽전70근린공원 특례사업 비공원시설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따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에 안착했다.

이 회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대형건설사 중심의 수도권 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으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 매출 3조5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며 대형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안재현 SK건설 대표는 △CAGR 초과수익률 15.90점 △매출성장 14.55점 △ROE 12.38점 △고용 10.31점 △부채비율 9.63점 등으로 총 62.76점을 받았다. SK건설은 올해 안 대표를 주축으로 활발하게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 대표는 2018년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발생한 손실을 지난해 완전히 털어내고 SK건설 실적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시평에서 11위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10대 건설사' 타이틀을 반납했으나 1년 만인 올해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SK건설은 지난 7월 신사업 강화를 위해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 조직으로 구성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안재현 대표가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이 회사는 폐기물·수처리 등 환경사업과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내 최대 규모 종합환경관리 업체인 EMC홀딩스를 약 1조 원을 투자해 인수에 나섰다.

올 1월에는 글로벌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내 생산을 위한 '블룸SK퓨얼셀'도 설립했다. SOFC는 고효율 신재생 분산 발전설비로 기존 연료전지 대비 발전 효율이 높으며 백연 및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경북 구미에 마련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은 20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는 △CAGR 초과수익률 14.14점 △매출성장 13.33점 △고용 12.60점 △부채비율 10.13점 △ROE 10.00점 등으로 총 60.19점을 득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로 해외사업이 셧다운 걸리는 등 차질을 빚었지만 국내 주택사업을 확장하며 압도적인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말까지 4조3039억 원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렸다. 2위인 롯데건설(1조9874억 원)과 2조3000억 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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