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적도원칙’ 가입한 신한은행, 온실가스 배출량도 ‘지속 감소’

입력 2020-10-01 07:00:02 수정 2020-10-03 0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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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출량 7만5866tCO₂, 전년比 5.0% ↓

2017-2019 신한은행 온실가스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 추이 <자료=CEO스코어>
2017-2019 신한은행 온실가스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 추이 <자료=CEO스코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며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는 신한은행이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매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를 제출한 기업 200곳의 온실가스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한은행은 7만5866이산화탄소톤(tCO₂,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2018년 배출량인 7만9880tCO₂보다 5.0% 감소한 수준이다. 2017년(8만1652tCO₂)과 비교하면 무려 7.1% 줄었다.

영업수익(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도 2018년 0.40tCO₂/억 원에서 지난해 0.33tCO₂/억 원으로 19% 절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이 19조7317억 원에서 23조1454억 원으로 17%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2년 전인 2017년(0.38tCO₂/억 원)과 비교하더라도 14.7% 감소다.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은 1180테라쥴(TJ)로 2018년(1244TJ) 대비 5.1% 낮아졌다. 2017년(1273TJ)과 비교하면 7.3% 감소다.

현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는 신한은행은 종이통장 사용 줄이기 캠페인인 ‘종이절약 지구 살리기 운동(Save the paper, Save the planet)’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에 맞춰 종이통장 없이도 예금 신규, 지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프로세스 구축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초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적도원칙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에서 진행하는 적도원칙 검토대상 모든 거래에 대해 적도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2018년 금융사 최초로 친환경 전략인 ‘에코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으며 그룹 자산의 저탄소 포트폴리오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금융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자가 건물과 전국 영업점의 LED조명교체 △냉난방온도 준수 △노후 보일러 교체 △전기 자동차 확대운영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활동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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