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5년간 M&A에 2.9조 투자...카카오·네이버 제쳤다

입력 2020-09-18 07:00:14 수정 2020-09-18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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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분 인수에 1.7조 통 큰 투자...게임·인터넷 업계 M&A 큰 손 등극


넷마블이 최근 국내 1위 렌탈업체 '코웨이' 등 굵직한 M&A(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면서 5년간 게임 인터넷 기업 가운데 가장 큰 M&A 금액을 기록했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넷마블은 5년간 총 2조8894억 원을 투자해 12개 기업을 인수합병 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건(911억 원) △2017년 1건(8458억 원) △2018년 1건(699억 원) △2019년 6건(1373억 원) △2020년 2건(1조7453억 원) 등이다. 주로 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사에 대한 지분 취득으로 이뤄졌고 최근에는 비게임 분야에도 굵직한 M&A를 성사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5년간 M&A 건수는 12건으로 국내 500대 기업 중 8위를 기록했고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KB금융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에 이은 5위다. 공격적 M&A에 나서고 있는 카카오(6위, 2조5896억 원)에 한발 앞서며 게임·인터넷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렌탈업체 1위 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1억 원의 거금으로 인수한 효과가 컸다. 이 인수금액은 올해 500대 기업이 지불한 인수금액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넷마블은 작년 12월 코웨이 지분 25.60%(의결권 있는 지분율 기준)를 웅진씽크빅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실제 양수도는 2020년 2월 완료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소유 지분은 25.51%다.

코웨이 다음으로 인수금액이 큰 곳은 북미 현지 개발사 ‘카밤’으로, 2017년 지분 100%를 8458억 원에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Disney Online, Inc._Emoji Blitz’ IP자산 및 관련게임 개발인력 사업양수를 위해 728억 원을 투자했다.

다음으로 인수금액이 큰 기업들은 북미 개발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인수한 3곳이다. 잼시티가 2016년 인수한 미국 게임사 타이니코(711억 원), 2018년 JCTO 스튜디오(699억 원), 2019년 잼시티 독일 스튜디오(481억 원) 등 순으로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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