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년간 47곳 M&A...500대 기업 최다

입력 2020-09-17 07:00:11 수정 2020-09-17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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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7곳 M&A 진행...500대 기업 누적 M&A 금액 톱20 중 3건 차지

카카오가 최근 5년간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을 인수합병(M&A)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5년간 M&A한 기업은 47곳으로 500대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투입한 금액은 2조5896억원으로 6위다.

이번 조사는 최근 5년 동안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들의 M&A를 통해 연결 종속회사로 포함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5년간 카카오는 △2016년 5건(1조8892억원) △2017년 4건(504억원) △2018년 16건(1843억원) △2019년 15건(1685억원) △2020년 7건(2871억 원) 등의 M&A를 진행했다. 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서비스업종 기업들을 인수했다.

특히 2018~2019년에만 31개 기업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M&A는 대부분이 기존 자회사들이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한 기업들로 이뤄졌다.

인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곳은 2016년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다. 지분 76.4%를 1조8776억원에 취득했다. 다음으로 2020년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지분 52.9%를 1281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증권(688억원), 2017년 카카오VX(471억원), 2019년 에스엔텍 콜마너 사업부 등 7개사의 사업 양수(405억원), 2020년 바람픽쳐스(400억원) 등 순으로 인수금액이 컸다.

올해에도 카카오는 공격적인 M&A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 개발사, 드라마 제작사, 증권사 등 총 7개 기업을 인수합병했다. 구체적으로 △엑스엘게임즈 △카카오페이증권 △바람픽쳐스 △글앤그림미디어 △로고스필름 △리모트몬스터 △글로하우 홀딩스 등이다.

이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누적 M&A 금액 상위 20위 가운데 카카오가 인수한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12위(엑스엘게임즈, 1281억원), 15위(카카오페이증권, 689억원), 20위(바람픽쳐스, 400억원)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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