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82분기 연속 흑자…평균 영업이익률 11.8%로 두각

입력 2020-09-15 07:00:13 수정 2020-09-15 0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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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률 9.8%로 전분기比 4.3%p 높아져…하반기 수익성 회복 집중


CJ ENM(대표 허민회)이 8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CJ ENM은 올 2분기까지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CJ ENM은 신세계, GS홈쇼핑과 함께 유통업종 최장 흑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의 8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11.8%로 GS홈쇼핑(11.2%), 신세계(10%)가 뒤를 이었다. 이들 영업이익률은 모두 유통업종 평균 영업이익률(6.3%)을 웃돌았다.

CJ ENM의 올 2분기 매출은 6482억 원, 영업이익은 63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3%, 2.3% 감소했다. 2000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704.4%(5677억 원)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1106.2%(583억 원) 성장했다.

CJ ENM은 2018년 7월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하고 사명을 CJ ENM으로 바꿔 설립됐다. 콘텐츠 역량과 상품기획 역량을 갖춘 CJ E&M과 CJ오쇼핑이 결합, 미디어와 커머스를 묶은 통합 플랫폼으로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포부다.

CJ ENM은 현재 통합 효과 극대화를 고심하고 있다. 통합법인 출범 2년이 지난 현재, 시장에서는 이들이 뚜렷한 시너지 창출보다 아직까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 희비도 갈리고 있다. CJ ENM의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드러진 성과를 낸 반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간 방송광고와 영화사업은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다.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9.8%로 반등에 성공한 점은 위안이다.

CJ ENM은 미디어 부문에서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매출과 콘텐츠 판매 기반의 사업 성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 강화와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 단독 브랜드를 확대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음악 부문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콘서트 사업 확장,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영화 부문은 해외에서 개봉을 앞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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