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장 1년 후 '쭉' 흑자...리니지IP의 힘

입력 2020-09-15 07:00:11 수정 2020-09-15 0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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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분기부터 연속 흑자 달성...평균 영업이익률 37.3%로 500대 기업 5위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 게임 ‘리니지’ 흥행으로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2001년 3분기부터 7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5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엔씨소프트는 2001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7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997년 김택진 대표가 창업한 뒤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매출이 성장하며 창업 3년만인 200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03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엔씨는 리니지에 이어 리니지2, 아이온 등 PC게임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했다. 2005년 개별 연간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기록해 당시 인터넷·온라인게임 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 영업이익은 연간 500억~7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신작 아이온의 중국 흥행에 힘 입어 2009년 개별 연 매출 4525억 원, 영업이익 1995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반등했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엔씨는 온라인 게임을 넘어 모바일 게임 시장도 장악했다. 이 게임은 2017년 6월 출시된 뒤 약 2년 5개월 동안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출시 직후인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은 34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배 급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6190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지난해 말 출시한 효과로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고 현재 리니지M,리니지2M 등 모바일 리니지 형제로 모바일 게임 시장 1,2위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1월 콘솔 PC게임 퓨저를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리니지2M을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내 ‘블레이드&소울 2’ 출시가 예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고, 내년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수의 신작이 출시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7.3%로, 국내 서비스 업종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500대 기업 중에서는 5위로 높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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