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5년간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0-09-14 07:00:13 수정 2020-09-14 0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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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8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3.5%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까지 15년간 매분기 흑자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GS리테일은 2005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GS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시장 확대와 회사 성장의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편의점은 다른 자영업종에 비해 적은 투자비로 사업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생계형이 아닌 사업 확장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업계 선두를 다투는 GS리테일이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통상 유통업이 경기변동 및 소비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편의점 산업은 주로 소용량 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고가 상품을 취급하는 타 유통업보다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도 GS리테일은 올 1분기 역대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통합MD 시스템 구축과 PB상품 경쟁력 높이기 등의 노력으로 상품 매익률(판매가 인하가 반영된 마진율)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의 상반기 영업이익(개별기준)은 1601억 원(1분기 916억 원, 2분기 685억 원)으로 선두 경쟁 중인 BGF리테일(681억 원)을 크게 앞섰다.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GS리테일이 82분기 평균 3.5%인 반면 BGF리테일(2017년 상장으로 11분기 평균)은 3.1%로 0.4%포인트 앞섰다.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편의점 사업은 생산성 혁신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올해는 수익 중심 내실 경영, 미래 성장 플랫폼 기반 구축, 미래 변화 주도를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달라진 식문화로 냉장 및 냉동 간편식품과 빵류 등 식사 대용 상품과 코로나19로 인한 개인 위생용품 등의 매출이 늘었다"며 "GS25는 이러한 트렌드 속에 우량점 위주의 출점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 운영혁신 및 비효율 요소 개선 활동들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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