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82분기 연속 흑자 기업 중 영업이익률 '톱'

입력 2020-09-11 07:00:19 수정 2020-09-11 0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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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영업이익률 35.5%…82분기 연속 흑자기업 13곳 중 가장 높아



KT&G가 2000년 이후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KT&G는 한 분기도 빠뜨리지 않고 82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345개 사 중 82분기 연속 흑자인 곳은 KT&G를 비롯해 13곳 뿐이다. KT&G는 13개 사 중에서도 평균 영업이익률이 35.5%로 가장 높았다.

30%가 넘는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KT&G가 유일했는데, 2위인 SK텔레콤(19.3%)과도 16.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KT&G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국내는 물론,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담배업계가 정부 금연 정책 강화에 따른 흡연자 감소와 담배시장 포화 등 부정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전자담배와 냄새저감 담배 등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국가별 소비자 취향을 맞춘 담배를 출시하는 전략을 토대로 공략을 가속화해 2017년 해외사업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담배사업 외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부동산 등 신사업도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KT&G는 담배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금여력과 개발 가능한 유휴 부지를 바탕으로 오피스 및 비즈니스 호텔 등 오피스 개발과 부동산금융투자 등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동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사업부문의 매출은 4214억 원으로 전년 1779억 원에서 136.9%(2435억 원)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280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799억 원)보다 56.7%(1008억 원) 증가했다.

KT&G는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초 필립모리스와 손 잡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유통망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한다는 것으로, 지난 8월 필립모리스의 유통망을 이용해 러시아에 '릴 솔리드'와 전용 카트리지 '핏'을 선보였고, 지난 7일에는 우크라이나 시장에도 진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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