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인화·자동화 확대 따라…82분기 연속 흑자 기록

입력 2020-09-14 07:00:11 수정 2020-09-14 0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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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종 내 82분기 연속 흑자 ‘유일’


에스원(대표 노희찬)이 200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8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무인화·자동화 시스템 등을 출시하며 언택트 보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에스원은 8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500대 기업 내 서비스 업종 중 82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에스원이 유일하다.

에스원의 82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12.6%로 서비스 업종 내 6번째로 높았다. 에스원보다 높은 평균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네이버(40.8%) △엔씨소프트(37.3%) △코웨이(15.9%) △카카오(15.1%) △SK(12.8%)다.

에스원은 1997년 설립된 물리보안 회사다. 사실상 업계 선두주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리보안은 시장 특성 상 선두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물리보안서비스는 단순 출동에서 나아가 CCTV·출입관리·보안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서비스로 통상 계약기간이 길다. 이에 가입자수의 변동이 크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삼성그룹 내 물리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꾸준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삼성 계열사에 얼굴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원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일찍이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라 해당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그 결과 지난해 매출 2조1203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무인매장 등 비대면·비접촉 보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에스원이 추진 중인 무인점포 사업이 적기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편의점 CU 본사인 BGF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지난해 약 90개의 CU 무인점포를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 400여 개 매장의 무인화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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