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연속 잭팟 '유한양행', 흑자 행진

입력 2020-09-13 07:00:03 수정 2020-09-14 0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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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분기 내내 흑자‥제약업계 최고 기록

최근 연속으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낸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82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은 2000년 1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8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82분기 연속 흑자는 500대 기업의 제약바이오 업종 내 최고 기록이다. 연구개발(R&D)비가 타 산업 대비 많이 투여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 상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어렵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소속된 기업 중 연속 흑자 횟수 상위 5위는 유한양행에 이어 △광동제약(78분기) △종근당(27분기) △셀트리온(26분기) △한미약품(10분기) 순이었다. 이 중 조사 분기 내 적자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은 기업은 유한양행, 종근당 단 2곳뿐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제약사다. 최근엔 다국적제약사에 연달아 기술수출한 바 있다. 2018년7월엔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같은 해 11월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했다.

지난해 1월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SH) 신약을, 7월엔 베링거인겔하임에 NASH 치료제를 기술수출했다.

가장 최근인 올해 8월엔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 ‘HY12852'를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했다.

앞선 5건의 기술수출의 총 계약 규모는 약 35억3900만 달러(한화 약 4조2000억 원)에 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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