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털 플랫폼 파워 입증... 74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20-09-10 07:00:11 수정 2020-09-10 12: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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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보고서 제출 이후 올 2분기까지 연속 흑자 달성...평균 영업이익률도 41%에 달해


네이버가 분기보고서 제출 의무화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7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포털 창업으로 시작해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며 플랫폼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10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는 2002년 1분기 부터 올 2분기까지 7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서비스 업종 가운데 △에스원 △엔씨소프트 △카카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흑자 분기 수다.

네이버는 1999년 삼성SDS 직원이었던 이해진 의장이 사내 벤처로서 네이버컴을 설립하며 탄생했다. 2000년 한게임과 합병한 뒤 사명을 ‘NHN’으로 변경해 게임 사업과 더불어 지식iN, 블로그, 카페 같은 서비스를 안착시키며 국내 포털 1위로 성장했다. 이후 쇼핑, 광고, 금융, 콘텐츠 등 분야에 진출하며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하며 플랫폼 사업자로 올라섰다.

네이버가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2년 연간 영업이익은 302억 원이었다. 스타트업 특성 상 창업 초기에는 적자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여러 신사업을 확대했음에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2017년에는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조3938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가뿐히 넘겼다.

올해에도 네이버는 언택트 트렌드에 힘 입어 실적이 더욱 성장하는 중이다. 올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993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줄었지만 영업이익 3255억 원으로 3.8% 성장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 79.7%씩 급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매분기 30~40%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도 우수하다. 네이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0.8%로, 500대 기업 중 화승엔터프라이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조사 기간인 74분기 중 최대, 최소 영업이익률을 제외한 평균 값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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