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꾸준한 R&D로 디지털 전환 선도…‘70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0-09-11 07:00:14 수정 2020-09-11 0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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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분기 제외 73분기 동안 흑자 기록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200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R&D)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를 선도하고 있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삼성SDS는 2002년 4분기 제외하고 73분기동안 흑자를 냈다. 7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9%로 500대 기업 내 서비스 업종 가운데 11번째로 높았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외부감사대상에서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으로 바뀌면서 분기보고서를 낸 것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0조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은 분기 및 반기 보고서 제출 대상이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2018년 취임 후 '혁신&시너지', '플랫폼&성장'이라는 4대 경영키워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같은 해 SI업계 최초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R&D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3년 간 R&D 비용을 보면 △2017년 1338억 원 △2018년 1353억 원 △2019년 1414억 원으로 지난해 1400억 원대로 올라섰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SDS가 국내 DT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 챗봇 엔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AI 협업 개발 프레임워크, AI 결함 분석 엔진, 원거리 얼굴 인식 및 분석 엔진 등 4차 산업 관련한 다양한 기술에 성공했다.

다만 올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1·2분기 연속 지난해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삼성SDS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5666억 원, 19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5%, 24% 감소했다. 대외환경 악화로 고객 기업들의 IT서비스 관련 투자가 줄어든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공공사업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하며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는데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가운데서도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K사이버 보안체계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등 사업에서 참여 기회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열린 상반기 컨퍼런스 콜에서 임수현 삼성SDS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한국형 뉴딜 중 디지털 뉴딜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과도 부합한다"며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이버 시큐리티(보안) 등 핵심 기술과 삼성 계열사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을 활용해 접목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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